[교리공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제 78-79문 |이남규 목사
23.01.09

78문: 떡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실제 몸과 피로 변합니까?

답: 아닙니다. 세례의 물이 그리스도의 피로 변하는 것도 아니고
죄 씻음 자체도 아니며
단지 하나님께서 주신 표와 확증인 것처럼,
주의 만찬의 떡도
그리스도의 실제 몸으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찬의 떡을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것은
성례의 본질을 나타내는 성례적 용어입니다.


79문: 그렇다면 왜 그리스도는 떡을 그의 몸이라고 하시고,
잔을 그의 피 혹은 그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십니까?
또한 바울 사도도 왜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말합니까?

답: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마치 떡과 포도주가
육신의 생명을 유지시키듯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의 몸과 흘리신 피가
우리 영혼을 영생으로 이끄는
참된 양식과 음료라는 사실을
가르치려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께서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이러한 표와 보증으로써
우리에게 다음을 확신시키려 하셨습니다.
첫째, 우리가 그리스도를 기념하면서
이 거룩한 표들을
육신의 입으로 받아 먹는 것처럼 실제로,
성령의 역사(役事)에 의해
우리가 그의 참된 몸과 피에 참여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모든 고난과 순종이
확실하게 우리의 것이 되어,
마치 우리 자신이 직접 모든 고난을 당하고
우리의 죗값을 하나님께 치른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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