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어언 20일 ~_~
11.12.23

결혼하고 나서 지금까지 30년간 가족하고 한번도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는데 뒤늦게 객지생활을 경험하고 있네요ㅠ.ㅠ
일산에서 일하던 곳보다 모든면에서 훨씬 더 좋은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지만...
일산에서 일 할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속에서 일하다가도 끝나고 집에가면 나를 반겨줄 가족이 있다는 (평일에는 아내 한분(ㅋㅋ)과 멍멍이 한마리지만^^)생각에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는데....
처음에 여기 분당에와서 첫밤을 혼자 지내고 그 다음날 아침 눈을 떠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오늘 밤 일을 마치면 난 또 혼자이고 나를 기다리는 것은 작은 방 뿐이구나' 하는 생각에 일어나기가 싫었었지요 ㅠ.ㅠ
이제 한 20일 쯤 지나니 차츰 혼자 사는게 익숙해져 가기 시작하네요... 매일 전화하고... 주말이면 만날 수있고...ㅎㅎ
사실 차로 한시간 반이면 갈수 있는 거린데...너무 먼곳에 떨어져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어제는 일 때문에 새벽 부터 근무하고 오후에 탄현 집에 와서 일보고 또 수요예배도 드릴 수 있어서 무척 좋았지요...(전날 밤 2시간 밖에 못자서 버스타고 오면서 내내 잤음 ㅋ)
요즘 참 많이 하는 생각은.... 지금 이 순간도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큰 복이라고....매 순간 최선을 다해 일하자고...(좀 더 젊었을 때 이런 마음으로 일했더라면 지금의 형편보다는 더 나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잘 견디렵니다...그러다보면 하나님께서 다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겠지요^^
현산가족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1. 12. 22 밤 분당의 한 작은 방에서...

(p.s) 참.. 지난번 종교개혁주일 특강때 보았던 애니메이션 백영신 집사님께서 댓글로 올려달라고 요청하신 것 여기 올려봅니다. 늦어서 죄송^^ 옆의 주소를 클릭! --> {LINK:1}
0

현산 사랑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17 평안의 안부^^ 김병혁 08.11.26 9,945
316 이호준과 정경이의 딸 예람이의 돌잔치 +2 정경이 08.11.01 8,144
315 가을편지(그랜드래피즈에서) 손윤정 08.10.20 7,780
314 딘 플레밍 성도님의 안부 편지! 최덕수 08.10.17 8,669
313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수환 08.10.15 9,879
312 Re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덕수 08.10.15 7,538
311 청교도들의 신앙과 생활 관련 자료 신동창 08.10.05 9,751
310 설교 파일의 업로드가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이수환 08.09.30 10,131
309 from Canada^^ 김병혁 08.09.10 9,168
308 Re from Canada^^ 장철호 08.09.10 10,002
307 Re from Canada^^ 최덕수 08.09.10 3,957
306 Re 보고 싶네요. 목사님, 사모님, 호산나, 수산나 신동창 08.09.14 10,137
305 오랜만입니다(그랜드래피즈에서) +1 손윤정 08.08.21 10,290
304 질문입니다~ 노은경 08.08.05 18,705
303 Re 질문입니다~ +1 최덕수 08.08.06 9,924
302 잘 다녀왔습니다! 최덕수 08.06.27 8,920
301 올만에 질문입니다~ (^^) 노은경 08.05.22 9,893
300 Re 올만의 질문에 답글을 올립니다~ (^^) +1 최덕수 08.05.22 8,107
299 가슴을 저미는 기도를 부탁합니다!!! +1 최덕수 08.05.20 8,806
298 Re 할렐루야. 우리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2 이 충미 08.05.21 5,818